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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투게더, 장애인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 성료
장애인 임직원 가족 36명 초청…일터 견학·식사 제공
22일 경기도 용인 양지에 위치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 가족초청 행사에 초대된 장애인 임직원 가족들이 풀무원투게더 김맹용 공장장(사진)의 설명을 들으며 자녀들이 일하는 작업장을 바라보고 있다. [풀무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풀무원투게더에 장애인 임직원 가족 및 관계자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임직원 가족 및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성공적인 업무 정착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임직원 가족은 자녀들이 일하는 일터를 견학하고, 뷔페 연회에 참여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후 약 9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풀무원투게더 사업장을 경기도 용인 양지의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지난 7월 준공해 운영 중이다. ‘풀무원투게더’라는 이름에는 풀무원이 운영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행복과 희망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풀무원투게더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의 냉장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100% 워터 아이스팩부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 등 6가지 품목을 제조, 조립,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풀무원이 지난 6월 1차 채용한 장애인 22명(중증 20명)은 맞춤훈련과 수습기간을 거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지난 10월 2차로 채용된 중증장애인 17명은 지원고용 훈련을 수료하고 입사해 수습 근무 중이다. 출퇴근 통근버스를 지원하며,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사업장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통해 행복과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직원들이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김희량 기자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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