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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호 ‘KiO 샤갈타운’ 프로젝트, 29년만에 리메이크 ‘아카시아 아가씨’ 호평
장기호.[사진촬영=김종훈]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싱어송라이터 장기호가 KiO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리메이크 신곡 ‘아카시아 아가씨’가 가요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iO는 장기호가 밴드 ‘빛과소금’의 활동과 구별하기 위해 서울예대 교수 시절인 2006년에 만든 솔로 프로젝트명이다.

김현식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과 평화, 빛과 소금을 이끌며 싱어송라이터, 베이시스트, 음악프로듀서, 교육자로서 활동을 이어온 KiO는 ‘Chagall Out Of Town’(2007), ‘Chagall Out Of Town II’(2012) 연장선에서 ‘KiO’s Chagall Town‘(2023~)으로 프로젝트명을 재정비 해 지난 11월 16일 싱글시리즈의 첫 곡 ’아카시아 아가씨‘(Acacia Lady)를 발표했다.

‘아카시아 아가씨’는 1994년 출시된 빛과소금 4집에 수록된 곡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 발표한 이유는 과거 발표된 KiO의 작품 중 아쉬움이 남는 작품들을 재 선곡, 현재의 감각으로 감성을 일깨우는 완성도로 접근하는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과거의 느낌보다 화려하고 세련미를 잃지 않으면서 올드 & 뉴 감성을 유지하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드러머 최신권, 가수 윤조 등 KiO의 제자들이 신곡 작업에 참여해 힘을 더했고,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을 영입해 젊고 현대적인 키보드 사운드를 새로이 선보였다.

장기호.[사진촬영=김종훈]

KiO는 자신의 음악을 ‘RICH Music’으로 일컫는다. 음악을 통해 낭만적(Romantic), 이성적(Intelligent), 그리고 매혹적(Charming-Charismatic)이고 행복(Happy)을 대중에게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 때문에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관심과 교류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알트 블룸(Alt Bloom),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새리 매킨토시(Saree McIntosh) 등 해외 아티스트들에 의해 ‘그대와 단둘이서’, ‘왜 날?’, ‘샴푸의 요정’ 등이 해외시장에도 소개 될 예정이다.

KiO의 음악은 자신의 음악의 모체인 빛과소금의 음악세계와 함께 시티팝(City Pop)의 부활, 바이닐(LP) 리스너들의 증가와 함께 제2의 음악적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싱글시리즈 ‘KiO 샤갈타운’은 신곡을 물론 과거 발표곡 중 완성도에 아쉬움이 남는 곡들을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으로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영향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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