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체 앱 서비스인 ‘The건강보험’에 ‘식품영양성분 통합 DB’를 적용한 식생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보공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관련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식품영양성분 통합DB 적용은 식약처와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식품영양성분 통합 DB 활용’ 사업으로, The건강보험에 적용해 식품수를 기존 4102개에서 4만4153개로 확충했다.

또 기존 제공하던 영양성분을 5종(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열량)에 4종(당류,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을 추가해 9종으로 확대하고, 식품 유형별(음식DB, 원재료성DB, 가공식품DB) 순으로 배열해 원하는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식사 기록 후 식사 구성가이드에 따른 5가지 식품군(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유제품)의 섭취정도에 따라 하루 식사를 평가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서는 운동만큼이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을 통해 국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