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7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혜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혜리는 지난 6월 공개된 ENA 유튜브 채널 '혜미리예채파' 미방영분 영상에서 '혜미리예채파' 멤버들은 서로의 카톡 갯수를 공개했다.
당시 미연은 157개, 김채원은 183개, 리정은 114개라고 말했다.
특히 파트리샤는 "'이따가 답장해야지' 하고 넘기면 알림이 999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혜리는 깜짝 놀라며 "난 하루에 카톡 한 개도 안 올 때 있는데"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카톡 알림을 확인한 혜리는 "진심이냐. 나 4개"라며 "메시지에 1 떠 있는 게 안 거슬리냐. 절대 거슬린다. 다 읽어야 한다"고 했다.
당시에도 혜리는 류준열과 공개 연애 중이던 상황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진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앞서 13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각각 정환과 덕선 역을 맡아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했고 극 중에서는 맺어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해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드라마 '운빨로맨스', '인간실격',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독전', '올빼미' 등에 출연하며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마찬가지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드라마 '투깝스',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