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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2023 태국 K-박람회’ 성료…정부부처·무역업계 맞손
정부 5개부처·5개기관 합동…155개사 참가
코트라, 신세계와 백화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코트라가 행사기간 방콕의 최대 쇼핑몰인 시암파라곤 디스커버리 백화점(Siam Discovery)에 연 ‘K-패션 팝업스토어’.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케이(K)-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관 산업인 소비재 분야를 연계해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공기업, 무역업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뜻을 모았다. 코트라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했다.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선 행사 첫날과 이튿날에는 태국 방콕 그랜드 센타라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뷰티, 패션,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K 등 다양한 소비재 상품과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동남아 36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155개 한국기업이 기업이 참가했다.

이 기간 코트라는 신세계와 협력해 신진 브랜드 6개 사에 B2B 상담을 지원했다. 또 방콕 쇼핑몰인 시암파라곤 디스커버리 백화점(Siam Discovery)에 9개의 ‘K-패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K-패션 알리기에 힘썼다.

행사 2부, 셋째·넷째 날(11~12일)에는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신기술 융합콘텐츠 등 한류 문화콘텐츠와 다양한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관이 운영됐다. 현장에는 한국 K-Pop 아티스트 샤이니 키(KEY), 온앤오프(ONF)와 태국 아티스트 걸프 카나웃(Gulf Kanawut), 베리베리(BERRY BERRY)가 참석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태국에서 한류 콘텐츠와 유망 소비재를 동반한 범부처 K-박람회를 개최하여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KOTRA는 우리 부처·기관과 협력을 통해 한류의 파급효과가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태국 현지 한류 동호인 수는 총 1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태국의 한 국립 대학에서 자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별 소프트파워 영향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태국에서 소프트파워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는 ‘한국’으로 문화, 패션·라이프, 드라마·영화 부분에서 모두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코트라가 행사기간 방콕의 최대 쇼핑몰인 시암파라곤 디스커버리 백화점(Siam Discovery)에 연 ‘K-패션 팝업스토어’. [코트라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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