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준석 “尹, 술 한잔도 관저 아닌 상권 붕괴된 곳에서 해야”
“대구-관변단체-해외 뺑뺑이”
“심기 경호 말고 민생 봐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동대구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민생 행보와 관련 “대구-관변단체-해외 일정을 뺑뺑이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대통령 일정을 대구와 관변단체, 해외만으로 순도 높게 돌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일정, 경호 담당자들은 대통령에게 민생과 가장 가까운 곳을 보여주라”며 “심기 경호 일정을 돌리지 말고”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좋아하시는 술 한잔도 관저가 아니라 수유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에서, 불광역에서. 정권 출범 이후 가장 상권이 붕괴된 곳에서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같은 글을 게시하면서, 같은 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윤 대통령의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 일정 기사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행사에서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 사회에서 도시·직장·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며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 것이고 글로벌 연대를 더욱 튼튼히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행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안철수·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등 총 7000여명이 참석했다.

po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