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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월 中 제외 전기차 인도량 406만대…테슬라 1위·현대차는?
406만6000대…전년比 41.3% 증가
폭스바겐·스텔란티스·현대차그룹 순

서울 한 대형 쇼핑몰 내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약 406만6000대로 전년 대비 41.3% 증가했다. 테슬라가 2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킨 가운데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현대차그룹이 뒤를 이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뺀 각국 구매자에게 인도돼 당국에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순수전기차(BEV)는 406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 늘었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8% 성장한 89만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21.9%로 1위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0.6% 성장한 54만4000대를 판매, 2위(점유율 13.4%)에 올랐다. 해외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를 비롯해 아우디 Q4, Q8 E-트론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3위는 스텔란티스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등 BEV와 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43만60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30.3%의 성장률을 보였다. 시장점유율은 10.7%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주력 BEV인 ‘아이오닉 5·6’, ‘EV6’를 비롯해 투싼, 스포티지 PHEV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42만1000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은 1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226만4000대가 판매돼 가장 큰 시장을 형성했다. 이어 북미가 119만9000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49만1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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