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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100주년 맞은 핀에어…“한국 승객에 최고 서비스 제공”
주 7일 서울~헬싱키 노선 운항
비행기 리뉴얼 및 노선 확장 박차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핀에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핀에어가 올해 한국 승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핀에어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핀에어는 1923년 11월 1일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다. 지난 2008년 6월 서울~헬싱키 노선에 첫 취항했으며, 현재는 주 7일 서울~헬싱키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올해 6월 흑자전환을 이뤘고, 올해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대규모 투자,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핀에어는 신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댈러스, 시애틀, 도하 등 미주 및 중동 노선을 확장했다. 내년 동계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나고야 노선을 재개한다.

핀에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700억원을 투자해 A350 및 A330 항공기 객실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헬싱키 노선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리뉴얼을 완료한 A350이 투입되고 있다.

핀에어는 내년 5월까지 모든 객실 리뉴얼을 마칠 예정이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A350의 경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도입,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강화 등이 적용된다. 현재 25대의 A350 중 20대가 객실 리뉴얼을 마쳤다.

핀에어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핀에어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내년 1분기 내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을 예정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한국 승객에게 최고의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 여행객들이 북유럽 여행의 시작을 핀에어와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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