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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 PIF 정상회의 방문…부산 엑스포 유치 막바지 총력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소개
쿡 제도 미래 인재 육성 지원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라부카(가운데)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피지 정부 페이스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쿡 제도를 방문하며 막바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PIF 정상회의’에 참석해 삼성의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 PIF 정상회의는 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들이 모이는 회의로, 남태평양의 쿡 제도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같은 기초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후 전 세계로 확대돼 2022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한다.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삼성 솔브포투무로우’가 중남미에서 10주년을 맞게되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 교사, 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와 조승환 해양부 장관이 만나 51년 동안 이어진 양국간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라부카 총리는 이날 피지 국립 재활 센터 설립 프로젝트를 위해 KOICA(코이카)와의 협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전문 의료분야 장학금과 의료인 연수 기회 등 보건분야에서 한국과의 보다 폭넓은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산해양 분야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와 조 장관은 피지와 한국 간 어업 및 해양 협력 센터 설립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해당 센터는 피지에 본부를 둘 예정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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