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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고마쓰·아오모리 운항 재개…“日노선,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인천발 일본행 12개 노선 모두 운항 재개 
엔저효과 일본 여행 수요↑…수요충족 목적
 
대한항공 보잉 787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의 일본행 하늘길을 모두 되살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됐다.

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내달 28일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 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 3회 운항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해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 여행지로도 손에 꼽힌다.

아오모리는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숨은 보석’이라고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후코 국립공원에서 대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설등축제와 자연에 둘러싸여 즐기는 온천욕도 매력적이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도쿄(나리타·하네다), 오사카(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니가타, 오카야마, 가고시마, 오키나와에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행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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