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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역대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 선보여
본점서 내년 1월 31일까지…오후 5시30분~10시30분 진행
LED칩 375만개 사용…“자원 절감 위해 350만개 칩 재사용”
‘신세계 극장’ 주제로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 선보여
강남점·경기점·타임스퀘어점 등서도 ‘크리스마스 장식’ 공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개의 LED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지난해 ‘Magical Winter Fantasy(매지컬 윈터 판타지)’라는 글자를 새겼던 돌출부까지 올해는 모두 LED로 덮었다. 외벽 전체가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본점 미디어 파사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3분가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을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반복 재생한다.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신세계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신세계 극장(SHINSEGAE THEATER: from legacy to fantasy)'으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삽입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신세계가 국내 작곡가와 협업해 직접 편·작곡했다.

영상에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신백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푸빌라를 찾아라’ 이벤트를 19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는 자원 절감에도 힘썼다. LED칩은 올해 발코니에 추가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썼던 약 350만개를 재사용했다. 철골 구조물도 재활용했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본점 주변과 맞은편 건물에 펜스를 설치하고, 그간 혼잡도가 높았던 주요 지점에 안전·교통요원을 중점 배치했다.

본점 내부에는 처음으로 선물 상점 ‘더 기프트 숍(The Gift Shop)’을 운영한다. 12월 27일까지 본관 4층과 신관 3층을 잇는 연결통로가 크리스마스 마켓 거리로 변신한다. 이곳에는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피숀’과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다른 점포에서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강남점 외벽은 은하수 위로 눈송이를 닮은 별 장식으로 크리스마스의 겨울 밤하늘을 선사한다. 경기점은 죽전역 사잇길에 크리스마스 게이트를 설치했다. 타임스퀘어점 1층 명품관을 비롯해 대구점, 광주점 등 7개점에서는 푸빌라가 고객을 맞는다.

신세계는 글로벌 홍보에도 힘을 준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전광판에 본점 크리스마스 영상을 15초 맛보기로 내보내고, 12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기 국제선 모든 좌석 기내 모니터에 광고를 싣는다. 또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6곳에 배너 광고를, 동남아시아 대표 OTT 뷰(Viu)에 30초짜리 인스트림 영상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 채널별로 QR코드를 통해 외국인 고객만을 특별한 혜택이 담긴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도 운영한다.

유나영 신세계백화점 VMD 담당은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다려주신 고객에게 한 편의 공연을 선사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1년 가까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잠시 환상의 세상으로 떠나, 잊을 수 없는 ‘홀리데이 드림’을 꾼 듯한 여운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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