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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도시가스업계, 취약계층 동절기 요금할인 점검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2023년 동절기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12개 도시가스사 등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절기 도시가스 공급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난방비 지원 대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겨울철 에너지 가격 급등에 시행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특별 대책을 이번 겨울에도 계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절기로 구분하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에너지 바우처 세대 지원금을 30만4000원으로 유지하고,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요금 할인 방식으로 지난 겨울처럼 최대 59만2000원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사회복지시설 지원도 일부 강화해 경로당 6만8000곳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액을 지난 겨울보다 5만원 올린 37만원으로 조정했고, 어린이집을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 사회복지기관에 새로 포함했다.

지난 여름 전기 사용 절감에 기여한 전기요금 캐시백처럼 가스요금 캐시백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올겨울 난방비 지원 대책의 세부 내용을 도시가스사에 설명하고, 필요한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시가스협회는 동절기에 전국 도시가스사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가스 시설물 특별점검 및 근무체계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동절기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시가스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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