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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248억원…전년比 16%↑
매출 2조93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신규수주 확대, 원가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
한국사업부문 전년 대비 영업익 38.2%↑
CJ대한통운의 고정노선 운송로봇(AGV).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CJ대한통운이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성공,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9371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으나, CL사업 신규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성장 및 지속적인 원가효율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5.9% 늘었다. 특히 한국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38.2% 증가한 9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매출은 9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도착보장과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서비스 차별화 기반 고수익성 물량 증가와 해외직구, 초국경택배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3.9% 늘어난 557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운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및 신규수주 확대,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비 2.9% 증가한 7,23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온 생산성혁신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속화되면서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규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건설부문은 대형고객 수주 기반 1조원 이상 수주고를 바탕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은 51.7% 성장한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95억원을 기록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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