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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도 고물가 계속된다…BNP파리바 “내년 4분기에나 2% 수준 돌아와”
“가계부채 증가 지속·물가 하락 둔화”
“금리 인하 시점도 내년 2분기”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BNP파리바는 최근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점을 들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전망치를 각각 3.7%, 2.6%로 상향했다.

BNP파리바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8~10월의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해 2023년과 2024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4%와 2.3%에서 각각 0.3%포인트씩 올려 3.7%와 2.6%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근원물가상승률도 각각 3.5%, 2.2%로 전망한다”면서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내년 4분기에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2%)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최근 물가 반등의 원인으로 식품 가격 회복세, 공산품 가격 상승, 개인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BNP파리바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 4분기에 3.5%, 2024년 1분기에 3.2%, 2024년 2분기에 2.9%, 2024년 3분기에 2.3%, 2024년 4분기에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세와 물가 하락 둔화 영향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도 더 늦춰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이전 예상인 내년 1분기가 아닌 내년 2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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