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세마쇼’에 고성능 중형 무인기 ‘VAR-500X’가 전시돼 있다. 이 기체에는 필름 브랜드 이비오스의 PPF 신제품이 시공됐다. [이비오스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자동차 필름 브랜드 이비오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쇼 ‘2023 세마쇼’에 참가, 차량용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PPF)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이비오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마쇼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은 ‘카이저 카본 파이버 임페리얼 블루 PPF’, ‘카이저 포지드 카본 버건디 PPF’ 총 2종이다.

기존 3D 카본 텍스처의 입체감과 광택감에 블루 및 버건디 색감을 더했다. 높은 코팅 기술로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고, 다양한 오염 물질로부터 제품의 표면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이비오스는 국내 민간 경량항공기 개발사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한 제품도 선보였다. 고성능 중형 무인기 ‘VAR-500X’에 카이저 카본 PPF 신제품을 시공해 전시했다.

양사는 향후 기체용 페인트 프로텍션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진호 이비오스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PPF는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비오스는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재 및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마쇼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오는 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