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 지배구조(G) 부문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매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한다. KB증권과 같은 비상장 금융회사의 경우 지배구조(G)부문에서만 평가를 받는다.
KB증권은 ‘ESG+I(Investment,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 ▷사회책임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 ▷ESG 생태계 참여 및 대외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 등 ESG 분야별로 고르게 실행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 체계화된 ESG 실행 조직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소통,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 리더십과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의 조화, 내부통제와 윤리경영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임을 입증했다. 이에 KB증권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기업에게 ESG는 규제와 비용의 차원을 넘어, 투자와 선택을 받는 기준이자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가치가 되었다”며 “글로벌 기준과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ESG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자리 잡아 선한 영향력과 지속가능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데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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