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천공항특송센터 전경.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CJ대한통운이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는 행사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 우수 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CJ대한통운 인천공항특송센터는 지난 2018년 인천자유무역단지 내 연면적 23만 여㎡ 규모로 구축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상품 통관을 담당하는 ICC(Inbound Custom Clearance)센터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국가에 상품을 발송하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센터로 나눠 운영 중이다. 최근 초국경 택배로 불리는 CBE(Cross Border E-Commerce)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인천공항특송센터는 설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컨베이어를 넘어가는 선반 대신 상판을 들어올리는 도개식으로 바꾸고, 업무방식을 강화해 매일 업무시작 전 안전미팅을 진행한다. 2022년에는 물류업체 최초로 구축한 ‘EHS Portal’ 통해 업무시스템을 일원화했다. 모바일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도 효율적이다.

이경진 CJ대한통운 인천공항특송센터운영팀장은 “최근 해외 직구, 역직구 증가와 초국경택배 인기로 인천공항 특송센터의 물량이 많아져 작업자 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최첨단 특송센터인 만큼 고객 만족뿐만 아니라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CJ대한통운 군산석탄센터가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