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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탄녹위, 산림이 기후위기의 ‘해법’
- 31일 대전,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강화 학술대회’ 개최
남성현산림청장이㎡ 31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열린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강화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31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에서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강화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 수립 이후 산림부문의 탄소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 목재의 역할’에 대해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기조발제했으며 이후 ‘산림순환경영 활성화’와 ‘국산목재 수요 확대방안’을 주제로 2개 분과의 분과별 발표 및 토의를 이어갔다.

분과 1에서는 ‘산림순환경영 활성화’라는 주제로 경제림육성단지 중심의 ‘심고-가꾸고-수확’하는 지속가능한 경영방안을 모색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수종 발굴 및 조림방향과 기업 등 민간부문의 산림경영 참여 활성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분과 2에서는 ‘국산목재 수요 확대’라는 주제로, 일본 등 해외 주요국가의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법·제도적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국산목재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공체계 개선방향과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은 우리 국토 면적의 약 63%를 차지하는 탄소흡수원이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감축수단”이라며, “산림순환경영과 국산목재 이용으로 산림의 흡수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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