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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희 “전청조, 6개월 시한부 행세…피까지 토했다”
[유튜브 채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을 발표했다 사흘 만에 파경을 맞은 상대인 전청조(27)씨에 대해 “(전씨가) 시한부라고,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자신이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 문을 닫고 딸조차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씨가) 호흡 곤란이나 피 토하는 것도 저한테 보여줬다”면서 “(전씨가) 화장실에서 문을 닫고 한참 안 나와서 힘겹게 문을 열어 보니까 세면대에 피가 가득했다. 제가 너무 놀라서 병원 가자고 했는데 안 간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의심이 들었는데 아픈 사람을 의심하는 건 안 좋은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지켜보면, 진짜 사기꾼이면 뭐가 보이겠지 (생각했다)”고 했다.

남씨는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고백하기 전 성관계를 시도했다”면서 “실제 (그의 신체를) 보지는 않았다. 그걸 보게 되면 저도 어떻게 마음에 변화가 생길지 몰랐고, 조금 무서웠다”고도 했다.

전씨가 건넨 ‘가짜 임신테스트기’ 역시 언급했다. 그는 “제가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저는 인지도가 있으니 약국을 전혀 가지 못하게 했다”며 “하나 갖고는 안 될 것 같아 한 번 더 해봐야 될 것 같았는데 (전씨가) 여러 개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고백하기 전 성관계를 시도했다”면서 “실제 (그의 신체를) 보지는 않았다. 그걸 보게 되면 저도 어떻게 마음에 변화가 생길지 몰랐고, 조금 무서웠다”고도 했다.

[채널 A갈무리]

남씨는 전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해 자신이 임신한 것으로 믿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산부인과) 병원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텐데, 조금 더 명확하게 날짜를 두고 진짜 이게 맞는지 보고 싶었다”며 “(전씨가 혼외자라고 속인) P 호텔에 노출이 안 된 아들이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정상적이지 않았고, 그 친구가 성인이 됐는데 본인(전씨)에게 (고환) 이식을 시켜줬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씨는 전씨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명품 선물 공세’를 폈다고 전했다. 그는 “(전씨가) 상위 0.01% 학부모들 만나고 대면하려면 명품 옷을 꼭 입어야 하고 고가의 차를 타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전씨로부터 받은 명품을 SNS에) 안 올리니까 (전씨가) 왜 안 올리느냐고 다그쳤다”고도 덧붙였다.

남씨는 현재 펜싱학원 문을 닫은 상황이며 딸도 학교에 못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펜싱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분께 너무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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