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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균 여파…‘기생충’ 롯데시네마 봉준호 감독 기획전 제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영화 '기생충'이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여파로 롯데시네마 10월~11월 애니버서리 페스타에서 제외됐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25일 10월의 애니버서리 페스타 상영작 4편을 공개했다. 개봉 10주년을 맞은 '어바웃 타임', '그래비티', '설국열차'와 스페셜 선정작인 '살인의 추억'을 지난 1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 일부 극장을 통해 상영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초 롯데시네마는 '설국열차' 대신 '기생충'의 재상영을 준비 중이었다. 10월 초 애니버서리 페스타를 예고하며 공개한 '10월 기대작 이벤트' 공지에는 상영 예정작을 댓글로 맞춰달라며 포스터를 흐리게 처리한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어바웃타임'과 '그래비티',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을 비롯해 '기생충' 포스터까지 다섯 편의 상영이 예고되어 있었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확인 결과 10월~11월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작품에서 영화 ‘기생충’이 사라졌다.

‘기생충’에 출연한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탓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 등과 대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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