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왼쪽 네 번째)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본사에서 양동욱(왼쪽 세 번째)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국산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고품질 수산물을 엄선해 유통하고 공동 개발 상품을 선보여 안전한 수산물을 찾는 외식 및 급식 고객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30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두 기관은 27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와 수협은 11월 중으로 공동 개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구이와 반찬용으로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류와 미역, 다시마 등 건수산물을 포함해 10여 종이다. 수협이 원물 수급과 제조를 맡고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촌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시장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수협 관계자도 “두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생산·유통하고 궁극적으로는 국산 수산물 판로 확대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수산물 유통에 있어서는 ▷방사능 오염도 검사 ▷협력사 상품 정밀 분석 ▷물류센터 입고 상품 추가 검사 등 다중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한 상품 공급에 데 힘쓰고 있다. 수협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국가 인증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1호 공인한 수산 식품연구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