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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출시…주행거리 최대 449㎞로 늘었다
차세대 전기모터・인버터 탑재…후륜구동 방식
최대 421마력의 강력한 성능…스마트존 계승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로 진화된 주행경험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폴스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주행 성능과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지속가능성을 개선한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전기 모터와 인버터다. 패밀리룩을 계승한 디자인과 생산 과정의 탄소 발자국도 줄였다.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진화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에는 차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마력)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m 증가한 50㎏·m다. 최고속도도 205㎞/h로 높아졌다. 100㎞/h까지 가속시간은 6.2초로 1.2초 줄었다. 특히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 늘어난 449㎞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역시 새로운 리어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상시 네 바퀴 굴림 방식(AWD)인 이전 모델과 달리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프론트 모터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대출력은 기존 408hp에서 421hp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 ㎏·m에서 75.5㎏·m로 향상됐다. 100㎞/h까지의 가속시간은 4.5초로 0.2초 단축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45㎞ 늘어난 379㎞를 달성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프론트 그릴 위치에 스마트존(SmartZone)을 적용했다. 스마트존은전면카메라와중거리레이더를포함한폴스타의안전관련첨단기술의집약체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폴스타 제공]

아울러 폴스타는 배터리 내 화학 물질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롱레인지 듀얼 모터의 경우 첫 생산 이래 3년 동안 약 12%, 총 3톤의 온실가스(CO2e)를 절감시켜 지속가능성을 개선했다.

플러스 팩 가격은 539만원에서 490만원으로 인하됐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가 추가된 파일럿 팩(Pilot)과 퍼포먼스 팩(Performance)은 각각 299만원과 649만원으로 기존과 같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590만원, 듀얼모터는 6090만원(부가세 포함, 보조금 미포함)이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각각 500만원과 225만원으로 증액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새로운 폴스타 2는 본질에 집중해 전기 파워트레인의 실질적인 기술 및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했다”며 “스마트존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까지 더해 더 완성도 높은 폴스타 2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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