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선(왼쪽)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과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23일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선도 협약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화손해보험 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실행’을 주제로 이화의료원 펨테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 연구소는 펨테크 시장의 공동 연구와 발전을 위해 ▷펨테크 시장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공동 지원·투자 ▷ESG 경영을 위한 공동 기획·실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여성 헬스케어 연구를 통해 여성의 신체적·사회적 어려움 해결에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6월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해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전문 병원인 이화의료원도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3월에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Femtech)란 ‘Female(여성)’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양사는 협약식 후 ‘너의 선택의 순간을 열렬히 응원해’란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공동 개최해 취업, 결혼, 출산, 육아휴직, 경력단절 등 여성의 선택의 순간에 대한 경험담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눴다.

한정선 펨테크연구소장은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직접 청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토크콘서트도 함께 마련했다”며 “한화손보는 여성들의 니즈에 대응한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