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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콩 이용한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산업 키운다
오는 12월 활성화방안 발표…세계시장, 2025년 178억 달러 추정
[123RF]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국내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식물성 대체식품은 콩 등을 이용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오는 12월 발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안에는 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대책이 포함된다. 또 식물성 대체식품에 국산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긴다.

국내 소비자 중에서는 20∼30대를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이 '가치 소비'로 인식되고 있어 업계에선 이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점차 커져 오는 2026년 2800억원에 이르고, 세계 시장은 2025년 1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체식품 수요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선보이고 비건 만두, 떡갈비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식품도 '지구식단' 브랜드를 통해 대체육, 두부면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 역시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인 '마이플랜트'를 개설하고 비건 참치와 만두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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