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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슈거 소주 ‘새로’ 출시 1년 마케팅
앰버서더 캐릭터 ‘새로구미’ 활용
체험관·팝업 행사 이색 마케팅
모델이 새로 출시 1주년 기념 팝업 행사에서 새로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 소주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다. 이와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로는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이후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올해 4월 초에는 홈술을 비롯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새로 페트(640㎖)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늘렸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새로는 올해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오픈해 새로의 탄생 스토리와 새로와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브랜드 체험관 예약 사이트는 오픈 직후 약 보름간 7만여 명이 사이트에 방문, 6월 말까지 브랜드 체험관 예약이 완료됐다. 최근에는 문자도의 형식을 빌려 새로의 특장점을 알리는 TV CF와 애니메이션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9~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행사도 진행됐다. 신비로운 동굴 형태의 소비자 체험 공간인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으로 구성된 ‘새로 02-57 동굴’은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구미와 함께 하는 생일잔치 콘셉트로 기획됐다. 1일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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