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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생명, 워라밸 높은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구슬땀
매주 수요일 1시간 일찍 퇴근 ‘스윗홈데이’ 운영
PC오프제, 건강검진 유급반차 제도 등 시행
[동양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동양생명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임직원의 성과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워라밸 높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스윗홈데이’ 제도가 대표적이다. 동양생명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마다 임직원이 신청한 최신 음악과 함께 1시간 일찍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 ‘스윗홈데이’에 대한 직원들의 긍정적 반응에 7월부터 횟수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했다.

야근과 휴일 근무를 최소화하는 등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문화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근무시간이 지나면 개인 PC가 자동으로 종료되고, 업무 종료 시간 이후에 야근을 하려면 상급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PC-오프(OFF)제’를 도입해 회사 내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앴다.

최근엔 ‘건강검진 반일 휴가제도’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휴일을 할애하거나 개인 휴가를 소진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해당 제도 도입을 통해 건강검진 시 반차(반일) 휴가만 사용해도, 추가로 유급 반일 휴가를 부여받게 됐다. 이와 함께 개인적인 급한 용무가 있을 경우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반차(4시간) 및 반반차(2시간) 제도 또한 운영 중이다.

동양생명은 이 같은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생활 양립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근 직장 내 MZ세대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나 워라밸이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만큼, 회사 차원에서 워라밸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도입을 통해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싶은 회사’ 그리고 ‘우수한 인력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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