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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글로벌 워크숍…“첨단 물류 기술 확산”
美·印 등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 참여
베트남 물류센터 운영효율화 사례 소개
지난 19일 CJ대한통운이 본사와 글로벌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대한통운이 첨단기술 기반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TES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와 미국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인도 CJ다슬, 말레이시아 CJ센추리, 베트남 CJ제마뎁 등 4개 사의 물류 기술 전문가 150여 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기술 최적화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정보·기술(IT)에서 미래 물류 핵심역량인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Solution) 영역 전반으로 주제를 확대했다.

CJ제마뎁에서는 V-DAS(Virtual Digital Assorting System) 등 반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창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V-DAS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분류 지원 시스템이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베트남 물류 창고에서 작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미국에서는 높은 인건비 문제 해결을 위해 무인지게차 및 비전 피킹을 도입해 창고 운영을 효율화한 성과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차량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운송관리시스템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각 글로벌 계열사의 우수사례 발표 이후에는 본사에서 도입한 표준 시스템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국가별로 물류산업 성숙도가 다른 만큼 현장 상황에 맞춘 기술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글로벌 현장에 TES 기반 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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