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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전국체전 첫 우승…“럭비 발전 위해 전폭 지원”
포스코이앤씨 제압하고 금메달 획득
원팀 조직력·압도적 경기력 앞세워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창단 이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 19일 전남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포스코이앤씨를 23-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인천광역시 대표로 이번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에 참가했다.

이번 일반부에는 인천(현대글로비스)을 비롯해 경기(경희대학교), 경남(경남럭비OB), 경북(포스코이앤씨), 광주(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대구(국군체육부대), 부산(부산대학교), 서울(연세대학교), 전남(한국전력공사), 전북(원광대학교), 충남(단국대학교), 충북(충북선발) 등 총 12개의 지역 팀이 참가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앞서 예선에서 충남 대표 단국대를 86-0으로 제압했다. 이후 서울 대표 연세대와 맞붙은 8강전을 72-15로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대구(국군체육부대)를 만났다. 이 경기 역시 51-14로 완파,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국내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럭비단을 창단했다. 국가대표급 선수진의 고른 활약과 감독·코치진의 뛰어난 용병술이 조화를 이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에는 최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정연식, 이진규 선수가 뛰고 있다. 올해부턴 럭비 강국 피지 출신 외인 선수(이모시 라바티)도 합류해 지략가 김용회 감독의 지휘 아래 활약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 5월 열린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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