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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플로우, 광양시·산림청과 ‘탄소 상쇄 숲’ 조성…“축구장 4배”
2021년 MOU 맺고 작년부터 공사
연간 90t CO2 흡수…지역사회 소통
포스코플로우가 지난해 9월 진행한 착공식에 참석한 서동용(왼쪽부터) 의원,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임신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김성준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정인화 광양시장 모습. [포스코플로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그룹의 물류 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가 본사가 있는 전남 광양에 3핵타르(ha)규모의 탄소 상쇄 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날 광양 성황공원에서 ‘POSCO 도이정원 숲’ 준공식을 갖고,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준공식에는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및 각 기관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산림청과 ‘탄소 중립·ESG경영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를 맺고 ‘POSCO 도이정원 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물류 기능을 통합한 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가 탄생하면서 사업권이 넘어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9월부터 광양 도이동 성황공원 내에 축구장 약 4.2배에 달하는 규모로 부지를 마련하고,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14개 물류파트너사가 사업비를 보탰고, 이번에 공사를 마쳤다. 포스코플로우는 ‘POSCO 도이정원 숲’이 연간 최대 90t(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는 지자체와 시민, 그리고 우리 기업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만들 과제”라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동참해 ‘선한 물류’를 실현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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