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국내 처음으로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은 1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LDF 하우스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했다. 오픈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용익 서울세관 통관국장,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장,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모델인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도 참석, 리본 커팅식과 내부 투어를 함께 했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명동 메인 거리에 위치한 9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에 쇼핑·관광·고객 경험,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됐다.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드는 목적으로 서울세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명동 상인과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김주남 대표이사는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면세점 쇼룸으로, 트래블 리테일 트렌드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 활성화와 면세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신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LDF 하우스 내부는 실내 3개 층과 루프톱으로 이뤄졌다. 1층은 팝업스토어와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 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스타포토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팝업은 한 달 간격으로 변경된다. 11월 15일까지는 롯데면세점 모델인 엔시티 드림 테마로 운영된다. 11월 2일부터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 씨를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후 11월 16일부터는 할리우드 메이크업 브랜드인 시미헤이즈 뷰티, 12월은 캐릭터 잔망루피 팝업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2~3층에는 롯데면세점 전문MD가 추천하는 상품을 전시, 면세 쇼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형태로 베스트 상품과 단독 상품을 비롯해 화장품,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아이템은 물론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 면세점으로 연결해 결제까지 간편하게 가능하다. 루프톱에는 고객이 실제로 탑승 가능한 열기구 모양의 리프트와 서울 야경을 담은 LED 화면을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가 강화됐다.

롯데면세점은 LDF 하우스에서 롯데면세점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입구에서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 인증을 통해 입장과 함께 ▷등급 업그레이드 ▷스페셜 포인트 ▷최대 85달러 적립금 등이 포함된 입장 쿠폰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일일 선착순 50명에게는 NCT DREAM 굿즈, 희귀 위스키 등 구매 기회가 제공된다.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