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신세계 분더샵 청담 2층에 있는 ‘코페르니×USM 팝업’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은 국내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와 모듈가구로 알려진 USM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분더샵은 명품 브랜드부터 가구, 오브제 등 라이프스타일·문화 관련 상품을 제안하는 편집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큐레이팅한다’는 분더샵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USM 팝업은 11월 18일까지 분더샵 청담 2층에서 열린다. 해당 팝업은 18일 문을 열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의 의류와 가방을 스위스 모듈가구 브랜드 USM으로 연출한 공간을 만들었다.

두 브랜드는 앞서 프랑스 파리의 르 봉 마르쉐,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등에서 협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분더샵 청담에서 팝업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는 코페르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옷을 만들고,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주문받은 물량만 생산한다. USM도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신세계 분더샵은 이번 행사에서 코페르니의 국내 단독 상품 12개를 선보인다. 벨트 디테일 자켓, 컷아웃 봄버 자켓, 미니 스와이프 백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 분더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 코페르니와 USM의 협업 팝업을 분더샵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