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Q 펀드시장, 고금리 국면에 채권형 펀드·단기자금 ETF 관심 ‘급부상’ [투자360]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지난 3분기 펀드시장은 고금리 국면에 따라 채권형 펀드와 단기자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4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

채권형·파생형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펀드시장은 21조5000억원 자금순유입을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ETF에서 10조5000억원 순유입, 일반 공모펀드에서 8000억원 자금순유출이 이뤄지며 총 9조7000억원 자금순유입을 기록했고, 사모펀드는 11조7000억원 자금순유입을 보였다.

주식형 펀드는 분기동안 1조5000억원의 자금순유입에도 불구, 운용자산(AUM)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10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반편 채권형 펀드에는 분기동안 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AUM은 전분기 대비 6.2% 증가한 132조원을 기록했다. 파생형 펀드에도 분기동안 5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AUM은 전분기 대비 6.8% 늘어난 5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고금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외 증시는 부진한 반면, 채권 투자에 관심이 쏠렸다”며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등을 추종하는 합성ETF의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