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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다자개발과 세계경제 하방위험 해소를 위해 ‘협력’과 ‘회복’ 필요”
12~13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수원국·민간·주주들간 ‘협력’ 촉구
공급탄력성·금융안정성·성장모멘텀 ‘회복’ 제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G20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제1세션 다자개발은행(MDB) 역할강화에서 발언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마라케시)=이태형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지구적 과제인 다자개발은행 개혁을 위해 수원국·민간·주주들의 ‘협력’과 세계 경제 하방위험 해소를 위해 공급탄력성·금융안정성·성장모멘텀 ‘회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추 부총리는 12~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4차 주요 20개국(이하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인 다자개발은행(이하 MDB) 개혁 세션에서 추 부총리는 MDB 개혁이 전지구적 과제인 만큼 관련 주체간 폭넓은 협력을 촉구하였다.

특히, 추 부총리는 MDB의 사업상대방인 수원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MDB의 역할을 보완하는 민간과의 ‘협력’을 제시했다.

이어 MDB 개혁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MDB의 주요 주주인 G20 회원국간 ‘협력’을 촉구하는 등 세 차원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인 세계경제 세션에서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세 가지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다자무역질서 유지와 공급망 안정 등 공급탄력성 ‘회복’,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위기 대응을 통한 금융안정성 ‘회복’, 재정건전성 확보와 규제혁신·구조 개혁을 통한 성장모멘텀 ‘회복’을 역설했다.

정부는 G20 내에서 선진국-개도국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취약국 부채와 MDB 개혁 등 최근 G20의 핵심의제를 다루는 G20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으로서 국제 논의 진전에 기여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G20 의장국인 브라질과 공조, 향후 의제 설정에 한국의 국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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