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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폴란드기업연합과 MOU…“우크라 재건사업 시너지”
ZPP ‘우크라 재건’ 사업…향후 무협과 협업
정만기 부회장 “정보제공·공동사업 진행”
정만기(오른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르친 노바츠키 ZPP 부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협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12일(현지 시간) 폴란드기업연합(ZPP·Union of Entrepreneurs and Employers in Poland)과 한-폴란드 경제 협력 강화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만기 무협 부회장과 마르친 노바츠키 ZPP 부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에 있어서 한국과 폴란드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향후 정보 제공, 공동 사업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정 부회장은 “폴란드는 지리적 인접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무협이 폴란드기업연합과 협력하여 정보 제공, 공동 진출 등 양국 기업들을 지원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바츠키 부회장은 “폴란드기업연합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재건 사업 전담 사무소를 개설해 재건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폴란드 기업과 폴란드로 이전해 온 우크라이나 기업을 양면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인프라 재건 관련 대형 프로젝트는 정부가 주도할 전망이지만, 물류, 주택, 에너지, 산업 시설, 물류 분야의 경우엔 민간 기업이 주도할 전망이므로 민간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협은 이날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이어나간다. 내년 초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지부를 개설하여 양국 기업의 협력 매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 무협 관계자는 “향후 양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무협 바르샤바 지부와 ZPP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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