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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 총력…내년 6175억원 투입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수출용 신선포도 생산현장 점검
권재한(오른쪽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2일 경북 상주시 서상주농협에서 진행된 신선농산물 수출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수출 효자품목인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내년 농식품 수출 지원 정부 예산안은 6175억5400만원으로 올해보다 120억원가량 늘었다. 우리나라 전 산업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수출 선전은 해당 분야가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전날 경북 상주시 서상주농협에서 신선농산물 수출관계자와 간담회을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우리 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0일까지 1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달 16일까지 63억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잠정)했다.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수출도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84억6000만 달러(농식품 63억1000만 달러, 전후방산업 21억5000만 달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권 실장은 간담회에서 주요 신선품목별로 수출 동향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수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인건비·원자재가 상승, 환율 변동폭 확대 등과 같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 수출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에 대해서 정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한 결정은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권 실장은 “신선농산물 수출은 농산물 수급 안정 및 가격지지 효과, 농업인 소득 증대 등에 기여가 큰 점을 감안해 수출업계 모두가 수출 확대에 힘써달라”면서 “정부도 정책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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