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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은 10억이 넘는데…마곡 분양가 3억 반값 아파트 나온다 [부동산360]
SH공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16일 마곡10-2단지 사전예약 접수 시작
총 260호 공급
마곡지구 10-2단지 조감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6일부터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고 12일 밝혔다

SH공사는 SH인터넷청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 특별공급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별공급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이고 일반공급 접수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예정돼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260호(전용면적 59㎡)이며,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호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추정 건물분양가는 약 3억1119만 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수분양자는 월 토지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나 보증금 방식을 원할 경우 전환 가능토록 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보증금 전환율, 전환이자율 등 정확한 내용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 현재 인근 동일면적의 아파트 매매 호가는 11억원 선이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특별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특별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SH공사 본사에 위치한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마곡역과는 660m, 송정역과는 700m 거리로 도보 10분 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해 있는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600m 내 공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공항초등학교가 위치하며, 400m 내 공항중학교와 마곡하늬중학교가 위치한다. 또한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대 서울병원을 비롯한 롯데중앙연구소, LG사이언스파크 등 기업연계 시설과 세무서, 구청 등 공공기관이 지구 내에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인 마곡지구에서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공급하는 주택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서민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백년주택’ 건물분양 방식의 질 좋은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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