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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간 협력이 성공의 초석될 것” [헤럴드 기업포럼 2023]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축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회장이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한 전략산업에서의 공급망 전략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업의 협업이 성공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헤럴드 기업포럼 2023’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함께 암참, 헤럴드가 창립된 지 70년이 되는 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도 아래 한미 양국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는 다변화되고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관계는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한미 양국은 전략산업에서의 글로벌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포럼의 주제인 ‘협업의 시대, 기업의 길(Quantum Leap Toward a Paradigm Shift)’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경제 환경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의 협업은 성공의 초석”이라며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AMT), 램리서치, 퀄컴, GM, LG에너지솔루션, 삼성, 현대, 포스코 등 미국과 한국 기업간의 협업 사례들은 양국이 경쟁우위를 활용해 어떻게 보다 넓은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도 중요한 가운데, 다국적 기업과 중소기업은 이런 협력관계에 차별화하고 중요한 강점을 제공해 혁신성과 우수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암참 회원사인) 암웨이, 쿠팡, 다나허, 퀄컴과 같은 기업들은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의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의 한미관계는 제가 한국에 있었던 19년 동안 봤던 것 중 가장 최고며, 오늘 헤럴드기업포럼을 통해 양국간 교역 및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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