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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첫 500억 돌파
국경절 황금연휴 中관광객 급증
3분기 이용객 전분기대비 62%↑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첫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중국 단체 관광객이 본격 재개되는 10월 중순 이후부터 매출 급성장이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지노 순매출은 1분기 163억원에서 2분기 316억원으로 2배 가량 늘었고, 3분기에 더욱 늘어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도 3분기 6만3653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62%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매출 증가세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 랠리에서 더욱 극대화했다”며 “하루 최대 1500실 수준의 호텔 객실 판매 실적을 보인 이 기간에만 카지노에서 11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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