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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 김태우 ‘빌라촌 유세’·진교훈 ‘48시간 진심유세’
김태우, 안철수 등과 동행하며 야간 상가 유세
진교훈, 농수산물도매시장서 48시간 유세 돌입
사전 투표율 22.64%…역대 최고치 기록 주목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SK브로드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일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교회 버스 마중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체육대회 인사와 방송 인터뷰, 그리고 마곡동과 화곡동 먹자골목 등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저녁과 야간에 먹자골목 상가 유세 때는 안철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과 이철규 사무총장 등도 함께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빌라에 사는 강서구민’을 내세우는 김 후보는 이날 원도심 빌라촌에서 골목차량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한글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577돌 한글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뜻을 기리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전날에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에 맞춰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단 및 관계자 모두의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 후보는 이날 까치산역 앞에서 아침인사로 일정을 시작하면서 강서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48시간 진심유세’에 돌입했다.

그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에 “48시간 진심유세를 강서의 가장 대표적인 민생현장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작했다”며 “마지막 48시간 유세의 시작을 시장으로 정한 이유는 구청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민생’임을 다시한번 되새기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어 “풀빵장사로 하루하루 저희 가족의 생계를 지키셨던 어머니의 생각도 많이 난다”며 “어머니가 우리 가족을 지키고 섬겼듯이, 그 사랑에 힘입어 이제는 제가 강서의 민생을 지키고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 “48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대한민국과 강서의 미래를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시간”이라면서 “강서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상식의 승리를 위해, 정의의 승리를 위해 진교훈과 함께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 역시 이날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강서구 대책위원회 주최 전세사기 정책 질의 답변 공개 기자회견과 발산역 앞 당 집중유세 등을 통해 표심잡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 후보는 전날에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강서구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 유세를 펼쳤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선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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