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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너 이정현의 ‘그대, 한 사람’, 감성을 물들이는 애절한 팝페라 발라드
테너 이정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클래식을 넘나드는 폭 넒은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는 팝페라의 음유시인 ‘테너 이정현’이 싱글앨범 ‘그대, 한 사람’으로 2023년 가을을 물들인다. 이 싱글 앨범은 테너 이정현이 2023년 12월에 발매할 Special EP Album ‘새날의 노래’로 가는 첫 번째 싱글 넘버이다.

테너 이정현의 Special EP Album ‘새날의 노래’의 총괄 프로듀서는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드라마 ‘겨울연가’ ‘봄의왈츠’,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의 음악을 담당한 국내 최정상급 음악감독 이지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이번 싱글 ‘그대, 한사람’을 포함하여 수록 곡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임은진 단장의 위드스트링 20인조 오케스트라가 그리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은 이 앨범의 품격을 대변한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싱글 넘버인 ‘그대, 한 사람’ 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드림하이’, ‘내 남자의 여자’ 등에서 수준 높은 드라마 음악을 담당하였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문규혁의 곡에, K-POP 글로벌 밴드 W24와 테너 이정현이 함께한 곡 ‘24 Hours ('2022 REMEMBER 대학가요제' 공식 주제가)’의 가사를 썼던 박근익 작사가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지수 음악감독.(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그대, 한 사람’은 사실 테너 이정현의 Special EP Album 4번 수록 곡인 ‘時のどこかで(시간의 어딘가에서)’의 우리말 버전이나, 그렇다고 단순한 번안한 곡은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하여 ‘안전지대’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히트곡에 참여한 일본 최고의 작사가 ‘마츠이 고로’와 한국인 작사가 박근익이 같은 곡을 청음한 후 아티스트 각자가 즉각 떠올린 곡의 감성에 맞는 노랫말을 쓰는 흥미로운 음악적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마츠이 고로는 ‘時のどこかで(시간의 어딘가에서)’로 연인과의 애틋한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했고, 작사가 박근익은 ‘그대, 한 사람’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랑에 관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그대, 한 사람’과 마쯔이 고로의 ‘時のどこかで(시간의 어딘가에서)’가 동일한 멜로디의 곡임에도 테너 이정현은 다른 언어와 다른 온도의 가사를 음악적으로 달리 표현하는 성취를 보여준다. ‘그대, 한 사람’에 이어 EP 앨범이 발매되면 같지만 또 완전히 다른 두 곡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2023년 11월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이지수 음악감독의 새날의 노래가 두 번째 싱글 타이틀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지수 음악감독과 오랜기간 함께해온 종합 미디어 그룹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음악부분 계열사 뮤직앤뉴를 통해 발매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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