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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로케이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비행기 타세요”…펫티켓 교육·전용 캐리어 출시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급증
전문가와 TF 발족 캠페인 전개

에어로케이에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의 안전한 여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에 달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비행기 탑승객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에어로케이는 외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와 테스크포스(TF)를 발족,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점검했다.

먼저 탑승 전 반려동물을 위한 지침과 탑승 중 지켜야 하는 ‘펫티켓’(펫+에티켓), 그리고 비상시 대처 방법을 안내서로 만들어 배포한다.

해당 안내서에는 ▷기내 반려동물 이동 가방의 올바른 보관 방법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 전·탑승 중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기내에서 반려동물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 ▷비반려인 탑승객을 위한 펫티켓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탑승 중 반려동물이 배뇨, 배변하는 경우에 대한 대처법도 기재했다.

또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기내 펫티켓 교육도 했다. 반려동물 탑승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기내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은 물론 반려동물을 지칭하는 알맞은 용어 사용 등을 교육했다.

에어로케이는 반려동물의 안전한 이동에 초점을 맞춘 전용 펫 캐리어도 출시했다. 해당 이동 가방은 항공기 좌석 하단에 알맞게 설계돼 있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와 함께 꾸린 TF 팀을 통해 8개월간의 제품 개발과 기내 테스트를 거쳐 개발했다. 특히 반려동물이 기내에서 강제로 캐리어를 열고 탈출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퍼를 자동 잠금 지퍼로 적용하고 이중 잠금 고리를 추가했다. 또 전용 보관 파우치를 활용해 기내 캐리어에도 넣을 수 있게 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에어로케이는 앞으로도 친 반려동물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반려동물과 떠나는 안전한 여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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