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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스펙트럼 박종찬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스토커 신고" 협박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멤버 출신 배우 박종찬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다.

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박종찬은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으로 초대해 동의 없이 A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박종찬은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또한 이 매체가 언급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박종찬의 집에서 과음을 하고 잠들었다가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 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깼다. 이후 박종찬이 영상을 유포할까 두려워진 A씨는 결국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

또 매체에 의하면 박종찬은 A씨를 스토커로 신고하겠다며 연락처까지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에 박종찬의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고 하더라. 더 불안해져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최근 모 웹드라마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친 박종찬은 통편집 굴욕을 당했으며, 재촬영에 돌입했다.

박종찬이 등장한 홍보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맡고 있던 광고 영상도 중단됐다.

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했다. 뮤지컬 '창업', 연극 '운빨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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