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광란의 칼춤’ 동영상에 경찰까지 출동…美 팝스타 브리트니에게 무슨 일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경찰이 자택에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엌칼로 보이는 물건 2개를 양손에 들고 격렬하게 춤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공개 이후 그녀의 자택을 관할하는 보안관실에 “그녀(스피어스)가 걱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스피어스의 집을 방문하자 그녀의 자택 경비원은 “스피어스는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괜찮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죄 행위가 없기 때문에 스피어스의 집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고, 경비원을 통해 그녀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돌아갔다.

영상에서 스피어스는 “주방에서 칼 들고 춤을 춰봤다. 진짜 칼은 아니니 걱정말라”며 “핼러윈이 곧 다가온다”는 글도 올렸다.

후속 영상에서는 스피어스의 팔에 붕대가 감겨 있고, 허벅지에 상처가 있어 일각에선 칼춤을 추다가 부상당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스피어스는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와 후견인 취소 소송을 벌이는 등 법적 다툼을 한 바 있다. 13년 간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도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3번째 결혼도 실패하고 최근 파경을 맞아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