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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도내 곳곳서 탈춤·별 등 가을 축제 이어져
2022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지역 곳곳에서 가을을 맞아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축제가 쏟아진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2023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예천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나루터와 삼강주막이 지닌 전통적 휴식의 가치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삼강주막 스토리텔링과 마술·버블쇼, 버스킹 등이 열려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다음달 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8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10개국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탈춤 및 문화예술공연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비탈민난장, 창작탈공모전 등 탈과 탈춤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음달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 개막식에는 2022년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수상팀 공연, 마스코트단 공연, 전통 연희단 '천지'의 탈춤 및 판굿 공연, 드론 조명 쇼, 불꽃 공연으로 이어진다.

국내외 공연단 입장과 개막식 절정인 대동난장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음달 6일에는 청도에서는 청도 반시 축제가 개막한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와 함께 축제 기간 청도 세계코미디 아트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된다.

다음달 7일 열리는 제20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는 국내 최대 1.8M 천체망원경의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화성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화성 쓰레기 사냥, 소행성 자원채취, 과학유튜버 및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화성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일몰 후 별자리 강연과 누워서 별 보기 행사도 펼쳐진다.

주민들이 만드는 색깔 있는 축제들도 열린다.

또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와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가 다음달 7~8일 2일간 개최된다.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마을(문수면)을 배경으로 무섬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와 고택, 백사장을 활용한 축제를 선보인다.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는 '찾아라 메뚜기! 즐겨라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메기잡이, 가래떡 뽑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월 내내 경북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과 관광객들께서는 축제도 즐기시고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많이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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