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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G파트너스 세대 교체, '5인 파트너' 체제 가동
조직 개편안 발표
기존 박병무·신재하 대표, 비상임 고문·시니어 파트너로
정연박·한영기·한영환 전무→부대표 승진

[VIG파트너스 제공]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이하 VIG)가 세대 교체를 본격화한다. 4인에서 5인 파트너로 확장하는 동시에 1980년대생 전무를 부대표로 올려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공고히 한다.

26일 VIG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PEF 운용사로 그동안 박병무·신재하·이철민 대표와 신창훈 부대표 등 4인의 파트너가 운영해 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철민·신창훈 대표와 정연박·한영기·한영환 부대표의 5인 파트너가 운영하는 체제로 변화를 준다.

2011년부터 VIG를 이끌어 온 박병무 대표는 비상근 고문과 시니어 투자심의위원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재하 대표 역시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시니어 파트너로 남는다.

이철민·신창훈 대표는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 모니터, 펀드레이징 등을 모두 총괄하는 상근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 부대표로 역할이 확대되는 정연박·한영기·한영환 전무는 VIG의 의사결정과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며 차세대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영환 부대표의 경우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부문을 전담하는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

VIG는 파트너십 계승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정립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박병무 대표는 "급격히 변하는 PEF 시장에 젊고 유능한 후배가 책임감을 가지고 VIG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대부분의 PE가 당면하고 있는 승계 문제를 VIG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성원의 합의를 도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VIG는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5호 블라인드 펀드의 펀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젊은 파트너를 중심으로 보다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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