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전경.[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의 대상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하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다. 우리은행은 이들에 5%대 저금리로 총 5000억원 한도의 자금을 공급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다.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포인트(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되며,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이다.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