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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설로인, 월매출 100억 넘어서
-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및 IPO 준비 박차
〈이미지 설명: 설로인 매출 성장 그래프〉

한우 산업계의 푸드테크기업인 ‘설로인’(대표 변준원)이 창사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설로인은 9월 24일 현재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해 올해 1월 최고 월매출인 63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 9월 매출 19억 원에 비해서는 3년 만에 5배 증가했으며 D2C 자사 채널 비중이 90%가 넘었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230% 이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설로인의 B2B 플랫폼 ‘본대로’ 역시 매달 성장률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본대로는 비전 스캐닝을 통해 AI가 평가한 원육의 품질과 스펙 정보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창업한 설로인은 지난 6년간 400억 원이 넘는 자본을 유치하며, R&D 및 숙성 시설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3,000억 원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했으며, 품질 향상과 표준화에 심혈을 기울여 업계를 선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여 200억 원을 특별보증하는 ‘예비유니콘’ 사업에 8: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창업자 변준원, 김지수(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졸업)의 모교인 서울대 기술지주의 투자와 숙성 관련 특허 기술, 360도 비전 스캐닝, AI 원육 평가 기술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점이 주효했다.

뛰어난 기술은 설로인이 보유한 수만 개의 원육 데이터베이스에서 비롯한다. 원육 입고 시 고기를 360도로 비전 스캐닝하면 AI가 원육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마블링, 육색, 육질 등 스펙을 자동으로 인식해 품질을 분류한다. 그 결과로 설로인은 D2C에서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일관되게 제공하며, B2B 플랫폼 본대로는 원육 상태와 정확한 품질 정보를 고객에게 투명하게 전달한다.

설로인은 한우 및 육류 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B2B 플랫폼 본대로도 설로인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텐션이 80%대에 이르고 있다. 국내 17조 원의 한우 시장에서 프리미엄 D2C와 B2B 양 날개를 모두 가진 유일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설로인은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IFRS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을 금년에 마치고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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