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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많이 마시는 女, 이렇게 하면 ‘폭음’ 없어진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의 폭음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남성의 폭음 습관을 고치는데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대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여성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없애면 폭음하는 습관이 사라졌다. 다만, 남성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연구 결과 생쥐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제거하면 암컷은 술(알코올)을 훨씬 덜 마시는 반면, 수컷은 술을 더 많이 섭취했다.

신경 펩타이드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작은 폴리펩타이드로서 주로 몇 개에서 수십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됐다.

특히 섭식·수면·성적 행동·통증·기억과 학습 등 다양하고 생리기능을 조절한다. 이는 인간 등 모든 생물종에 존재한다.

이에 연구팀이 CART 신경펩타이드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을 찾는다면, 여성의 지나친 음주를 억제하는 치료법까지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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