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시작했다.

슈가는 2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며 “그리고 이제 때가 됐다.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3년생인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으나, 연기 취소 신청을 한 뒤 입대를 선택했다.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난 2020년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슈가는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라.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봅시다”라며 “아미! 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와 순차적으로 두 번째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멤버들과 소속사는 군 복무를 마친 2025년 이후에 동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