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아시아나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시상식에서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5년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있던 28회의 평가 중 25차례 1위 기록이다. 또 아시아나는 이 부문에서 9년 연속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춘 국제선 운항 확대, ’여행세포 연구소’ 팝업스토어 등 여행심리 회복 캠페인, 호텔·금융·쇼핑 등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 이벤트 및 프로모션,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경영 실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9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로 선택해준 고객에게 감사한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보내는 고객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항공편을 탑승한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4개월간 가구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꾸준한 여객 노선 네트워크 확대와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한 운항·캐빈 승무원 훈련 지속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ESG경영 강화를 위해 차세대 친환경·고효율 항공기 도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